인사


실행위원으로부터

한국에 있는 우리들은, 지금 특별한 "카이로스(때)"를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0년전 (2001년) 도쿄(東京)의 오쿠보(大久保)역에서,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돕기위해 한국 청년이 목숨을 희생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사실이 일본에서 한류붐이 시작한 원천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문화나 예능을 통해 양국간의 벽이 무너져, 원래 오랫동안 「가깝고도 멀었던」 두 나라가, 드디어 이웃나라라고 부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독교계에서도 러브 소나타나 CGNTV등의 미디어나 출판을 통해서, 크리스천 한류도 생기고, 일본의 교회에 새로운 숨결을 내뿜게 되었습니다. 


그런 상황 가운데 일어난 2011년3월11일의 충격의 동일본 대지진. 많은 귀중한 목숨을 잃고, 지금도 아픔과 슬픔과 고독,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고통 가운데 계시는 분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괴로움 속에서 일본은 한국을 필두로 세계로부터 많은 따뜻한 도움과 격려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일본이 세계로부터 기도를 이 정도로 모은 것은 근래 역사에는 없었을 것입니다. 그것은 암흑속에 아름답게 반짝이는 빛과 같이 우리들의 가라앉기 쉬운 마음을 밝혀 따뜻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지금 우리들은 이러한 “때”에 한국에 있습니다. 지진으로부터 1년이 지난 이 때에 다시 한번 일본 동북지방을 위한 뜨거운 기도로 그 땅에서 고통과 싸우고 있는 형제자매에게 우리들의 마음을 전할 수 있다면 얼마나 큰 격려가 될까요. 한국에서 일본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하나된 마음으로 기도할 때 하나되기를 기뻐하는 하나님께서 반드시  일본도 한국도, 양국의 관계도 크게 축복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이러한 비전으로 시작된 것이 이번 집회인「3.11키즈나:Kizuna in Seoul」입니다.  

이것에 함께 하시고자 하는 분은 누구든 어느 국적이든 어느 종교든  오셔서  함께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찬양하며 새로운 은혜와 축복을 기도합시다 . 이 키즈나 속으로 여러분을 실행 위원 모두 한마음으로 초대 드립니다.  



터치 트리니티 신학대한원
이문화학교수・교목실장
할렐루야교회일본어예배목사
다카미자와 에이코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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